새 출발을 시작하다 – ISON ARCHITECTS 리모델링

Saeah Son Saeah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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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작하는 새 단장은 언제나 설레고 뿌듯하다. 그렇다면 건축의 새 단장은 어떤 모습일까? 적절하게 넓히고 좁히고 때로는 새로 더하고 제거하고 설레는 시작을 돕는 여러 손길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이 향상되어가는 뿌듯한 작업의 모습일 것이다. 새 옷 입은 빌딩을 기록한 포토그래퍼 김종오, 그리고 기존의 평범하고 낡은 빌딩에 새 옷을 입혀 설레는 시작을 도와준 ISON ARCHITECTS사의 리모델링 빌딩을 살펴보자.

리듬감이 느껴지는 외관

마치 음악의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외관의 형태와 각 실의 조명들이 어우러지며 현대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콘크리트와 특색 없는 창문들로 평범하고 칙칙했던 건물이 한순간에 생기를 되찾았다. 도미노 조각이 자연스레 쓰러진 듯 긴 조각조각이 겹쳐져 완성된 특이한 외관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비밀스러운 매력

반복적인 긴 복도로 구성되어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전체적으로 불투명한 창을 겹겹이 설치함으로써 그 틈새로 들어오는 빛을 공간에 담아내 지루함을 없애고 특별함을 불어넣었다. 창 사이로 살짝살짝 들어오는 햇살과 그 햇살을 담고 있는 풍경은 건물 안에 비밀스러운 매력을 그려낸다. 그 뿐만 아니라 각 실내 공간의 조명이 자연스레 불투명한 창에 비치며 리듬감 있고 생동감 있는 외관까지 연출하며 외관과 실내 서로 간의 적절한 보완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

우드소재의 계단과 그 벽을 활용한 수납장이 현대적인 외관과는 또 다른 따스함을 보여준다. 계단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벽을 따라 설치된 이 책장은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좁아 보일 수 있는 가구들을 제거함으로써 불필요한 공간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인 아이디어다.

도심 속 자연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빌딩들 그리고 마치 다른 세상인 듯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 식물들, 아이러니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사진 속 테라스는 싱그러움과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한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 잘 정돈된 초록 잔디 그리고 곧게 뻗은 나무들은 도심 속 유일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사진 속 옥상 테라스는 실내 주거공간과 큰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두 공간의 이동이 매우 편리한 구조이다.

일자 형태의 실내공간

각 실의 기능을 부각시키는 모던한 블랙 프레임으로 공간에 단조로움을 피하는 동시에 뭔지 모를 흡입력을 선사한다. 건물의 특성상 실내 공간의 형태가 기다란 일자 형태로서 공간의 특색있는 구분이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 설계가 매우 중요한 데 이손 건축은 프레임과 전체적인 톤의 조화로 두 가지를 완벽히 보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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