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360˚: 4가지 색을 버무린 매력적인 피트니스 룸, 천하 태권도 도장

Jihyun Hwang Jihyun Hwang
천하태권도, 6point studio 6point studio صالة الرياض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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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다라는 문구가 어느 정도 현실로 와 닿는 시대가 되었다. UN에 가입된 전 세계 회원국 수 192개국, 모두가 서로처럼 부딪히지 않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모든 나라에는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문화가 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한국 하면 떠올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 김치, 비빔밥, 불고기, 한복 등의 정적인 것인 문화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동적인 문화로는 태권도를 꼽을 수 있다. 태권도는 한국의 대표 무술로서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한국 10대 문화상징에 포함되는 동시에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 태권도 수련인구는 185개국 7천만 명 정도로 추정될 만큼 세계 속에 우뚝 자리 잡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다. 그런 만큼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근래에 들어 많은 고찰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에 한 나라의 대표라고 내놓아진 만큼 그곳을 찾는 나이 국적 불문 모든 사람에게 심신에 기분 좋은 긴장을 느끼고 태권도 고유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기품이 느껴지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 

6POINT STUDIO 에서 흰색과 회색, 검은색과 연두색을 잘 버무려  연출해 낸 모던한 매력의 천하 태권도 도장을 살펴보자.

출입구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위 태권도장은 총 4가지 색을 공간 연출에 사용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위 사진은 출입구 디자인을 담는다. 출입문의 옆으로 수직의 태권도장 문패를 달았고, 붓글씨 같은 느낌의 독특한 글씨체를 사용해 도장에 들어서기 전에 벌써 문패에 눈길이 같다. 출입구는 진한 회색 계열의 칸막이와 안쪽으로는 검은색의 칠판페인트를 사용해 창으로 비치는 흰색의 공간과 대조를 이루며 공간을 시각적으로 깊이 있게 분리했다. 색의 명암으로 공간을 분리해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은 좋은 예이다.

내부 전경

문에 딸린 창을 통해 보이는 실내 전경이다. 흰색의 깔끔함이 도드라지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의 바탕이 흰색이기 때문에 위 공간 속 태극기는 전혀 어색함 없이 공간의 흰색을 차지하는 한 부분이자 전체를 아우르는 느낌으로 자리한다. 기품이 느껴지는 깔끔함이 눈길을 끈다. 사실 이 공간은 비교적으로 좁고 낮은 천정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운동하기 위해서라도 공간이 조금 더 시각적으로 넓은 느낌을 줄 필요가 있었고, 그 때문에 공간의 기본색은 흰색으로, 또 바닥 매트와 스텐실은 연한 회색을 사용해 넓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천장에 설치한 작고 일관적으로 놓인 흰색의 밝은 조명도 공간을 한층 더 넓게 표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내부 – 중앙 태극기와 왼쪽 벽

태극기 부분은 흰색을 사용해 더 모던하고 깔끔한 연결이 된 것뿐만아니라 태극기가 만들어질 부분을 공간적으로 조금 안으로 밀어 넣는 설계를 해 실제 사람이 걸터앉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상부에는 롤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해두었는데, 이는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시에는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영화를 보거나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이제 왼쪽 벽으로 시선을 옮겨보자. 한쪽 벽면의 전체를 거울로 시공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안전을 위해 하단부에는 쿠션 감이 있는 흰색의 매트를 붙여 공간에 통일감과 세련됨을 부여한다.

내부 – 오른쪽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흰색의 공간에 작은 변화를 주는 수평의 연두색 소파와 넓고 큰 창문이 보인다. 소파의 왼쪽으로는 정수기를 두었고, 정수기의 색깔마저도 흰색과 연한 연두색을 사용해 작은 부분에서조차도 통일감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디자인을 보인다.

관장실 겸 상담실

관장님의 개인적인 공간이자 수련을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 혹은 수련 받는 아이의 학부모님들과 미팅을 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공간 전체의 색에서 벗어나지 않는 아주 연한 나뭇결무늬 시트지를 이용하여 위 공간만의 특성을 담을 수 있게 차별화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하다. 기존 공간의 포인트 색채를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관장실 겸 상담실의 소품의 색도 세밀히 맞춰 차별화된 공간이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는 매력을 보인다. 연두색의 냉장고가 얼핏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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