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새로 태어난 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Totaal renovatie woonhuis Haarlem, Puurbouwen Puurbouwen غرفة المعيش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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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정말 같은 집이었는가 싶을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큰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로 나올 리모델링 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기존의 집은 활력 넘치는 공간이었다기 보다는 쓰러져가는 폐허였다고 표현하는 게 나을 법한 집이었다. 요즘에는 이 정도의 황폐함이 느껴지는 집을 보는 것도 흔치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보면 굉장히 흥미롭고 또 큰 변화가 바로 느껴지는 다이나믹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의 이 주택은 마치 불에 타 그을음이 남은 듯한 모습으로 주변 이웃에게도 시각적인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 바로 그랬던 주택이 리모델링을 통해 완벽하게 새로 태어난 것이다. 이제는 누구라도 안에 들어가서 살고 싶은 활력있는 집이 되어 주변 이웃의 질투 어린 시선까지도 받는 주택이 되었으니 말이다. 

네덜란드의 Puurbouwen 에서 설계했다. 사진을 통해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리모델링 전 – 폐허 같은 외관

리모델링 혹은 개조, 보수라는 엄두도 못 낼 만큼 황량한 모습의 주택이었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대규모 작업이었다. 또한 다시 한 번 누군가가 살고 싶어하는 테라스가 있는 주택으로 되살리려면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리모델링 후 – 주변 이웃의 질투 어린 시선을 받는 주택

앞서 소개했던 그 주택이 이렇게 바뀌었다. 황량하고 어둡고 침침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다. 기존의 폐허 같은 분위기를 버리고 주변 이웃 주택들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그 주택들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동네 주택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 회사의 노고가 엿보인다. 모던하고 신선한 느낌의 외관을 선보이면서도 기존의 주택이 갖고 있던 전형적인 네덜란드 테라스의 매력과 특징을 그대로 살려 인상 깊다. 테라스를 바라보는 지상층의 벽면은 유리와 유리의 가장자리를 감싸는 밝은 흰색의 테두리로 처리됐고 테라스의 오른쪽으로는 새로운 차고를 두었다. 중앙에는 아늑하고 따뜻한 정원이 주택의 앞부분을 메꾸며 정겨운 주택의 정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리모델링 후 – 실내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자연 채광

모던하게 연출된 실내 전경으로 이 역시 리모델링이 있기 전의 기존 주택에서는 기대하기 힘들 법한 모습이다. 시대와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밝은 흰색과 나무판으로 시공된 바닥이 공간을 채우며 우아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주택의 정면으로 난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우아하게 연출된 공간을 다시 한 번 빛으로 밝혀 환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더한다.

리모델링 후 – 라운지 공간

앞서 소개한 사진 공간에서 주택의 정면 방향으로 조금 더 시선을 옮기면 볼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다. 심플하고 차분하다. 밝은 흰색으로 시공되어 바깥의 햇빛과 흰색의 조화가 아름답게 연출될 수 있게 설계됐다.

리모델링 후 – 스칸디나비아스타일의 매력을 담은 주방

마치 휴가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나는 이곳은 주방이다. 식사하는다이닝룸과 주방 사이의 경계를 강하게 긋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게 연출됐다. 주방의 경계 부분에는 라운지를 두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실 이 주택의 주방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테라스하우스의 주방과는 다르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완공된 따뜻한 느낌의 주방이다.

리모델링 후 – 평범하지 않은 벽난로

황폐하게 낡아 버려졌던 주택에 이렇듯 리모델링의 손길이 가해지며 다이나믹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흥미를 끄는 또 다른 공간을 소개한다. 바로 모던하게 표현된 공간의 코너 벽난로다. 이 벽난로는 다이닝룸 공간의 중앙에 놓였고 초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고전적인 네덜란드 집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불러일으킨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의 추운 겨울 동안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할 실용성을 겸비했다. 건축가의 오랜 집념과 노력은 폐허가 된 집을 모두가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오래된 주택은 흘러온 시간만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기 마련이다. 100년의 가족 역사를 품어온 제주도의 한 주택을 소개한다. 이렇게 오래된 주택은 단순히 수요를 위해 지은 주택보다 훨씬 더 정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야기가 있는 이 주택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 그중에서도 인구수 1,100명의 작은 마을에 세운 건물이다. 마을 안에 들어서면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도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시야가 뚫려있고, 동쪽으로는 우도와 성산 일출봉, 남쪽으로는 두산봉이 마을을 감싸 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해맞이 마을에 들어선 100년 역사의 가족 별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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