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경사면으로 멋을 준 모던 하우스

정시현 정시현
I3-house「丘の上にある造形」, Architect Show Co.,Ltd Architect Show Co.,Ltd مناز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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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스스로 멋진 집이라 정의하는 각자의 드림 하우스가 있을 것이다. 좋은 집이란, 좋은 외관을 가진 것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사람이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하고, 쉽게 부패되지 않아야 하고, 모든 공간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집은 사람의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이 집은 이러한 건축 철학을 가진 일본의 건축사무소 ARCHITECT SHOW CO.,LTD 가 진행하였고, [Modeling on the hill] 라는 프로젝트명을 가지고 2015년 10월에 완공되었다. 그들은 이 지역의 다른 건물들과 구별되는 눈에 띄는 아름다운 개체를 만들어냈다. 조형적으로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기본 기하학 형태를 입체적으로 조합하였다. 흰색과 천연 목재를 사용하여 심플하면서도 조형의 굴곡을 이용하여 임팩트있는 건축이 탄생하였다. 자, 그럼 이 주택을 구석구석 살펴보자!

파사드

현대적인 건축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주택은 압도적이다. 주택의 정면이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졌다면 지루했을 것이다. 하지만 좌측에 있는 특별한 주차 공간에 의해 전체 분위기에 생기가 생겼다. 스포츠카를 주차해야 할 것만 같은 주차건물은 비스듬히 잘린 특징을 가진 형태에 의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끌어냈다. 마을의 도로를 향한 집의 전면부는 창문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프라이빗 공간을 만들었다. 화이트색상의 부드럽고 말끔한 벽의 느낌과 나무의 자연적이고 깊이 있는 특징의 조화는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

후면

전면은 무거운 느낌을 주었으나, 마당을 바라보는 후면은 정원을 향해 비스듬히 깎인 조형을 하였고 이는 더 큰 개방감을 준다. 비스듬히 경사진 면을 통해 우리는 더 시원하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하늘에 노출된 세 공간으로 나누어진 부분은 테라스가 되었다. 녹색 정원에 둘러싸인 이 주택은 완전한 휴식을 돕는다. 건물이 지면에서 살짝 띄워져 있어 주변의 습기로부터 외면할 수 있고, 땅과 건물의 바닥 사이의 공간으로 바람이 통해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해준다. 

거실

안방에서 베란다를 향해 바라보는 뷰이다. 낮에는 전면 창문을 통해 빛으로 가득 차는 곳이다. 자연의 빛은 실내에도 놀라운 광도를 가진 채 신선한 빛을 전달한다. 모든 실내 높은 천장은 거실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공기의 순환이 넓어 쾌적하게 하고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천장은 매입등으로 모서리를 통해 은은한 조명을 비춰 저녁 분위기를 안락하게 연출한다. 층계의 하부에도 매입등을 설치하여 거실 전체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하였다.

거실 2

이번에는 같은 공간을 계단에서 바라보자. 건축가는 최소한의 파티션으로 수를 제한하고자 했다. 그래서 거실과 주방이 모두 오픈되어 매우 넓은 장소로 만들 수 있었다. 모든 조명이 매입형식으로 직접 시선에 부딪히는 빛이 없어 눈을 더욱 편안하게 만든다. 벽에는 최소한으로 꾸며진 액자와 데코를 위한 선반형 벽이 작은 홈 액세사리를 놓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목재 플로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나무 식탁과 편안한 의자가 인상적이다.

주방

세련된 아일랜드형 주방 카운터는 석판으로 마감되어 주변 재료들과 차별화를 주어 주방공간의 존재를 인식시키며, 천장에 사각형을 따라 빛을 비추는 매입등도 파티션이나 벽을 대신하여 주방을 거실 공간과 분리했다. 주방의 뒤 벽면 전체 캐비닛을 만들어 여러 종류의 조리기구와 주방기기들을 충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깔끔한 주방을 완성하였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포인트는 일본의 전통건축을 이용한 턱을 높이 하여 만든 온돌방이다. 일본의 색깔이 느껴지는 심플한 선이 담긴 미닫이문과 창이 현대건축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화이트 욕실

완전한 화이트색상으로 마감된 이 집의 욕실은 매우 미니멀해 보인다. 아직 화장실을 어떻게 장식해야 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강하게 화이트를 추천한다. 바닥에 어떤 색상과 무늬의 러그를 깔아도 어울릴 것이다. 여러 세면용품, 욕실용품들로 어수선해지기 쉽지만 화이트 색상으로 분위기를 깔끔하게 유지해준다. 또한, 거울로 뒤덮인 캐비닛이 욕실용품을 넉넉하게 보관하여 더욱 깨끗한 욕실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욕실 2

이번에는 또 다른 욕실이다. 세면대 밑의 수납장을 지면으로부터 띄워 건식 욕실 공간을 더욱 청결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그레이컬러가 밸런스를 맞추는 보조 색으로 사용되었는데, 그레이는 모던함의 대표적인 컬러로 차분하면서도 다른 액세서리와 조화가 쉬운 색채이다.

정원

건물의 뒤편에는 커다란 나무와 잔디가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그린 색상은 자연치유의 색상이며 실제로 그린효과 능력은 뛰어나다. 굳이 베란다에 나와 앉아 있지 않아도 가정 생활 시 층계를 오르내리며, 주방에서 요리하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눈에 담기는 풍경이 작은 안식을 가져온다.

야간 뷰

야간에는 작은 빛들이 은은하게 건물 벽을 비춘다. 현관문을 향하는 바닥은 판석으로 마감되었고, 하부에서 벽을 향해 비추는 매입등을 설치하여 저녁의 조경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입구는 지면보다 조금 더 높게 층을 주어 건물 가장자리부터 이동하도록 동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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