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깔끔한 아파트 화이트 인테리어

Juhwan Moon Juhwan Moon
homify غرفة المعيش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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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구는 5천만 명을 넘어서며 광복 이후 두 배가량 증가했다.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60년대에 비해 무려 30배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폭발적인 인구증가, 물가상승에 도시발전 같은 요인으로 말미암아, 주거형식도 많이 달라져 이제는 대부분 아파트라는 새로운 집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저마다 다른 다양한 삶을 한 곳에 담으려다 보니 사람 사이 문제가 발생하고, 층층이 똑같은 모습의 집에선 우리의 삶도 삭막하고 단조로워진다. 그래서 요즘 들어 아파트를 새롭게 변신시키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늘고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그동안 살펴본 한국의 아파트 대신 잠시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여주고자 한다. 홍콩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아주 높은 곳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아파트다. 한정된 땅을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건물은 고층 아파트가 되고 집의 면적은 좁아진다. 물론 엄청난 물가도 크게 한몫을 한다. 한국과 매우 유사하면서 때론 극단적인 상황이다. 그럼 Eightytwo가 디자인한 싱가포르의 아파트를 찾아가 보자.

우리와 닮은 거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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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한국 아파트의 거실과 매우 닮아있다. 소파와 텔레비전이 마주 보고 옆에는 작은 베란다가 있다. 오히려 한국보다 거실이 집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조금 더 낮아 보인다. 화이트 인테리어로 공간을 꾸며 바닥과 벽의 색채를 맞췄다. 커튼도 같은 계열의 색을 사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옅은 회색빛의 소파를 놓았다. 자연광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층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하얀색 실내 마감이 적극적으로 햇빛을 끌어들인다. 

거실 인테리어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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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위에는 트랙조명을 달아 모던한 느낌을 낸다. 트랙조명은 위치를 옮기거나 추가하고 뺄 수 있어 사용자의 기호나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모두 같은 평면의 아파트에서도 개성에 맞춰 빛을 이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거실 뒤로는 다이닝룸과 주방이 보인다. 한국의 아파트처럼 LDK구조(Living, Dining, Kitchen의 약자로 거실, 식사공간, 주방이 함께 통합된 형태다.)로 설계되어있는 집이다. 전체 실내에서 하얀색을 사용해 매끄러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쾌적한 침실

homify غرفة نوم

침실에서는 작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선반을 벽에 붙이고 서랍식 테이블은 평상 아래에서 뽑아 쓰도록 디자인했다. 작지만 쾌적한 실내를 고려한 아이디어다. 커튼은 옅은 회색을 사용해 전체적인 하얀 색채와 어울린다. 침실 디자인에서 커튼은 빛의 투과율이 낮은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늑하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다른 침실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확인해 보자.

파스텔 색조가 돋보이는 식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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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공간과 주방도 전체 인테리어에 맞춰 디자인했다. 주방은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부착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가 실내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는 기발한 아이디어다. 특히 식사공간은 다른 영역과 구분하기 위해 파스텔 색조를 벽에 칠했다. 하얀 실내에 포인트를 주는 신선한 인테리어다. 그리고 조명은 다른 곳과 달리 식탁 높이에 맞춰 모던한 디자인의 펜던트 등을 단 것이 돋보인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으로, 싱가포르의 기후는 연중 무덥고 습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화이트와 그레이가 어우러진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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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실은 한쪽 벽을 회색으로 칠하고 다른 방과 같은 커튼을 달았다. 바닥과 창가는 원목 인테리어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의 아파트에서도 시도할 수 있는 침실 아이디어로 작은 면적의 집에도 충분히 적용해볼 만하다. 침대 옆에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펜던트 등을 드리웠다. 

작은 공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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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에서는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구를 벽에 붙이고 좁은 모서리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문 옆의 벽에 개방식 책꽂이와 문이 달린 서랍장을 섞어 배치하는 월 플렉스 디자인이다. 특히 이곳과 같이 월 플렉스 디자인을 응용한다면,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방에서 깊은 공간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디자이너가 공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드러나는 아이디어로, 작은 아파트를 알차게 꾸미는 방법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아이디어를 모아 드림 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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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싱가포르, 홍콩 세 나라는 아파트가 가장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높은 인구밀도와 물가를 생각하면, 나만의 단독주택을 짓고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에선 한적한 시골로 귀농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아파트를 어떻게 꾸미는지가 제일 큰 관건이다. 오늘 살펴본 집처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파트 인테리어를 우리 집에도 적용해 보는 건 어떨까? 멋진 아이디어를 틈틈이 모은다면 어느새 꿈은 현실이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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