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봄기운이 가득한 실내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Atico Moderno con Terraza [Decoración en tonos neutros], StudioBMK StudioBMK مطب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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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얼어붙었던 대지와 식물이 새로운 생명력을 내뿜는 때가 있다. 괜스레 내딛는 내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지며 설레는 이때, 바로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다. 연한 이파리가 새로 나고, 꽃이 피며 살을 에는 바람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땅과 바람, 식물 모두 부드러워지는 봄은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럴 때 좋은 기분을 그대로 담아줄 내 집을 꾸미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집은 매일의 일생을 보내는 공간이니 말이다. 밝고 환한 기운이 들어찬 만큼 그 공간에서 날마다 보낼 나와 내 가족에게도 행복함을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봄을 맞아 새로운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사글에 주목해보자. 환한 기운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 좋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소개한다.

스페인 StudioBMK 에서 설계했다.

파스텔색으로 채워낸 거실

이 집은 다세대가구로 가장 위층에 위치한다. 거실의 모습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발과 화창하다. 큰 창문을 통해 많은 양의 햇빛이 들어오고 있으며 높은 천장, 흰색의 벽과 천장으로 밝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목재 보까지 흰색으로 페인트칠해 인상적이며 전부 흰색이면서도 너무 밋밋하지 않게 설계했다. 공간의 중앙에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린 목제 테이블을 두고 그 주위를 흰색의 패브릭소파로 채웠다. 테이블 아래로는 밝은 색감의 분홍색, 파란색 등 여러 색으로 그린 패턴이 있는 카펫을 깔아 아기자기하다. 소파 위로도 분홍색과 청록색의 쿠션을 놓아 전체 색감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테이블 뒤로는 연한 색감의 목제 수납장을 두었고, 그 위로 흰색의 화분을 놓아 식물을 공간에 더했다.

다이닝 룸

거실과 마찬가지로 흰색의 벽과 천장으로 채워진 공간이다. 단단한 느낌의 옅은 색 목재로 만든 식탁을 다이닝 룸 중앙에 두었으며 주변을 흰색의 모던 디자인 의자로 채웠다. 의자 위로는 검은색의 쿠션을 깔아 편안하게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고, 이는 시각적으로도 감각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식탁 아래로는 붉은색의 빗살 패턴의 카펫을 깔아 아늑함을 연출했다. 한쪽 벽면은 테라스로 이어지는 유리문이 있고, 그 옆의 벽면 상단에는 나무줄기를 둥글게 엮은 듯한 모양의 장식으로 꾸며진 거울을 달아 감각적이다.

주방

흰색의 광택이 도는 아일랜드 테이블을 중앙에 두고 주방 가구를 통해 ㄱ자로 주변을 감쌌다. 아일랜드 테이블의 주변에는 주황색의 의자를 두었고, 조리대 벽면의 상단은 하늘색계열의 파스텔로 연출해 전체적인 색감이 아기자기하다. 부드럽고 환하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완성된 주방이다.

실내

앞서 살펴봤던 거실과 다이닝 룸 공간을 다른 측면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그 두 공간의 경계를 만든 두꺼운 흰색의 벽을 넘어서면 침실이 있다. 흰색에 밝은 햇빛 그리고 옅은 색의 목재, 파스텔계열의 색상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아늑하다.

침실 1

옅은 색의 목재로 구성한 침대에 흰색의 침구류를 씌우고 그 위로는 쿠션을 두었다. 쿠션의 색감은 주방에서 봤던 주황색 의자와 같은 주황색 쿠션, 전체적으로 두루 쓰인 하늘색계열의 패턴을 가진 쿠션을 함께 두어 다른 공간과의 통일성을 보인다. 침대 헤드 위로는 옅은 색의 목제로 틀을 꾸민 거울을 두어 깔끔하고 신선하게 벽을 장식했다. 침대 양옆으로 둔 흰색의 모던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조명도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조화를 이룬 침실이다.

침실 2

또 다른 침실 공간이다. 이 역시 흰색으로 기본 바탕을 채우고 쿠션과 커튼, 침대 헤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짙은 남색 계열의 쿠션과 다이닝 룸의 카펫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의 침대 헤드, 조명등의 기둥, 노란색의 커튼까지 감각적으로 채워졌다.

테라스

이번엔 침실과 다이닝 룸에서 이어지던 테라스 공간을 살펴보자. 이곳에서도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공간 곳곳을 채워 아기자기하고 파릇파릇한 봄의 기운을 더한다. 하늘색의 철제 의자는 하늘을 바라보듯 세워져 있고, 나무를 연상시키는 갈색의 소파 공간과 그 위로 놓은 흰색의 쿠션, 노란색의 선베드까지 아늑하다. 하늘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포근한 공간이다.

또 다른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형형색색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집들 사이 나무와 햇빛이 그려낸 사랑스러운 집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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