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빌라로 완성된 낡은 주택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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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붐비는 도시에 살고 있다면 낡아 버려진 집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외곽으로 나가면 오래되어 방치된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종종 귀농에 대한 뉴스를 접하는 요즘 부쩍 한적한 시골에서 전원적인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시골의 낡은 집에 대한 정보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집을 수리하고 다듬어 새 집처럼 탄생시킨다면 새 집을 짓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낡은 집이나 헛간을 새롭게 고쳐 고급 빌라처럼 탄생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르헨티나의 건축사무소 까사 메바(Casa Meva)가 완성하였다.

낡고 오래된 외관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이 사진만 보아도 집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낡은 지붕과 벽면, 실내로 출입하는 문과 창문 등 오래전에 지어진 집으로 장기간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건물 자체는 넉넉한 면적을 지니고 있으며 수리하고 교체해야 할 것이 많은 상황으로 건축가에게는 다양한 가능성과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숙제 같은 프로젝트가 되었다.

드라마틱하게 변화된 외관

재 건축 전과 후의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으로 비교를 한다면 드라마틱한 변화로 과연 같은 지역의 같은 집인지 쉽게 파악이 안될 정도로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과거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사용 가능한 넓은 부지가 있었기 때문에 기존 건물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건물 면적을 확장하였다. 단정한 외벽으로 마감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빌라로 탄생되었다.

허름한 입구

도로에 접한 주택으로 주변 이웃 건물에 비하여 현저하게 낡고 오래된 모습이었다. 건물 옆을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이 낡고 방치된 건물의 모습은 지역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물의 재건축은 거주하는 개인에게도 다른 삶을 선사하지만 그 건물이 위치한 동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모던 고급 빌라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외벽에 알록달록 돌 무늬의 아트월로 장식된 외벽은 모던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잘 정돈된 잔디와 주차가 가능한 공간까지 건물 자체의 보수와 더불어 주변 환경까지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어두운 실내

변경 전 실내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주택의 실내로 기울어진 박공 지붕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는 거실이다. 짙은 색상의 가구가 놓여있는 실내는 새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밝고 환한 분위기와 함께 사용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산뜻한 다이닝룸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거실과 다이닝룸은 새로 지어진 집만큼이나 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창문을 설치하였으며 화이트와 짙은 색상의 목재의 조화로 아늑함을 더했다. 주방과 연결된 다이닝룸은 나무 기둥으로 공간의 구분을 지었으며 시선이 통과하는 디자인으로 답답함을 줄일 수 있었다. 이와 어울리는 원목 식탁과 화이트 의자에 독특한 식탁 조명 장식이 포인트가 된다.

차분한 거실 인테리어

주방과 다이닝룸 옆에 위치한 거실의 모습이다. 2층으로 이어주는 계단이 위치하였으며 계단 난간과 바닥 디자인 역시 짙은 색상의 목재로 통일감을 이루었다. 관리가 수월한 깔끔한 바닥재와 크림색상의 벽면과 잘 어울리는 가구를 활용한 차분한 인테리어는 유행에 상관없이 앞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레이 침실 인테리어

밝은 그레이 색상을 중심으로 연출한 침실의 모습이다. 발코니가 연결된 침실은 벽면 가득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이 설치되어 있어 늘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햇볕을 완전히 차단해 줄 수 있는 두꺼운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분적으로 한 벽면만 포인트를 주어 짙은 색상으로 완성하였다. 정리된 느낌의 모던한 침실을 원한다면 참고해 볼 수 있는 그레이 침실 인테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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